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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선장의 충실한 여행 동반자, K1

18세기는 발견의 시대로 알려진 가장 중요한 시대 중 하나였다. 이때, 유럽 국가들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거나, 그들의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 바다 건너로 많은 탐험대를 보냈다. 태평양으로 향한 세 번의 유명한 항해는 영국인 탐험가인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 1768년부터 1779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이것들 중 1772년에 시작된 두 번째 항해는 항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쿡 선장이 경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도록 고안된 해양 시계인 K1을 시험해 본 것은 바로 이 두 번째 태평양으로의 항해에서였다. K1은 지구의 경도 측정이라는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학으로 연구했던 영국 시계공인 존 해리슨에 의해 발명된 H4의 복제판이었다. 쿡 선장은 그의 배에 네 개의 경도 측정용 시계를 실었지만, K1만이 잘 작동한 유일한 것이었다고 선장 일지에 칭찬했다. 그는 항해 도구의 놀라운 정확성은 그의 기대 이상이었으며, K1은 항해의 충실한 안내자가 되어 주었다고 기록했다. K1의 일조 덕에, 쿡 선장과 그 당시의 다른 영국 탐험가들은 영국령의 해양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세계 방방곡곡으로 대영제국을 넓히는 것을 도왔다.

쿡 선장은 태평양 주변을 항해한 12년 동안, 호주 동부 해안선을 정밀하게 표시했고, 이전에 유럽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오늘날의 하와이와 같은 몇몇 섬을 발견했다. 따라서, K1의 도움으로 쿡 선장은 유럽의 지식에 엄청난 공헌을 할 수 있었고, 그 지역 전역에 영국의 영향력을 떨칠 수 있었다.

 

소설에 재미를 더해 주는 갈등, 암시, 복선

 

갈등은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들로, 자신의 속마음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자기 생각과 주변 환경, 나아가 세상과 부딪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인물과 인물 사이, 인물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이해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갈등은 크게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으로 나눠진다. 인물의 자아의 갈등이 내적 갈등이라면, 외적 갈등은 인물 대 인물, 인물 대 사회, 인물 대 자연, 인물 대 운명 간의 싸움을 가리킨다.

 

암시는 사건이 전개되는 내용을 서술자가 직접 말하거나 묘사해서 보여 주지 않고, 숨겨 놓은 듯 살짝 비추기만 하는 소설의 서술 기법이다. 원인보다 결과를 먼저 제시하거나, 사건이 일어난 공간의 묘사나 설명을 통해 사건의 진행 상황과 의미 따위를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감정 상태 등에 대해 힌트를 주기도 한다. 적절한 암시는 독자가 작품의 분위기를 알아차리게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복선은 한 차원 높은 암시 기법이다. 암시는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 측면이 강하지만, 복선은 나중에 일어날 사건의 실마리를 앞쪽에 미리 설정해 두는 이야기 장치이다. 예를 들어 소설 소나기의 경우를 보면, 전개 단계에 '논이 끝난 곳에 도랑이 하나 있었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때의 '도랑'이 바로 복선이다. 여기에 '도랑'을 미리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위기 단계에서 소년이 소녀를 업고 소나기로 물이 불은 '도랑'을 건너는 행위가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독자들도 아무 거부감없이 이 장면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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