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200일 고3 6월 모의고사 전략

4월 30일은 수능 D-200이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춘곤증과 싸워가며 공부하는 고3 수험생들도 많으실텐데 중간고사까지 치르느라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오늘은 수능 200여일 남짓한 시점에서 6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대비하여 공부 전략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17년간 대입 강의를 해오신 선생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믿고 계획짜셔도 됩니다.

2018 수능 200일 고3 6월 모의고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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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           

국어는 수능특강에 나오는 지문과 문법내용, 그리고 문학작품 분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은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 보다는 꼼꼼하게 내용정리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학은 기출 작품을 통한 문제 유형 파악 및 문제 접근 방법에 익숙해지셔야 하며, 비문학은 다양한 읽을거리를 꾸준히 접하고 단락별 핵심 단어와 주제문 파악에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특히 사설모의고사와 연합모의고사 모두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지문길이가 제법 긴 비문학 지문이 나오는 추세이므로 위와같은 훈련을 평소에 반드시 해 두셔야 합니다. 어법 어휘는 매일매일 노트에 정리하면서 반복적으로 내용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출문제는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이후에 풀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수학           

수능 시험에서 타과목에 비해 수능특강의 중요도가 높지 않은 과목이 바로 수학입니다. 4점짜리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서 풀이를 통해서 철저하게 개념확인을 한 이후에 2,3점 기출문제를 완전히 정복하고나서 4점짜리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가형의 경우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은 수1, 수2, 미적분1도 시간을 가지고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기 부족이 원인이 되어 성적 향상이 미미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적분2는 단순 계산 문제부터 확실한 정복이 필요하며 공식 암기는 무조건 필수임을 기억하세요. 

확률과 통계는 문제 하나하나를 요령이 아니라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기하와벡터는 기본 개념 이해를 먼저 한 후에 기초문제 위주로 반복 학습을 통해 숙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3등급이하의 학생들은 4점짜리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이 시기상조이므로 앞서 말씀드린 기본서로 기본기를 탄탄히 하여 유형암기로 2~3점 문제를 완전히 정복 후에 4점에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공부전략이 될 것입니다. 

 ■ 영어           

6월 모의고사에서는 수능특강 연계지문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별력 문제는 모두 외부지문으로 나오기 때문에 안정적인 1등급권에 들어가기 위해서 연계교재 외에도 시중에 있는 많은 독해집을 매일매일 풀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함과 동시에 연계교재 복습도 틈나는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영어 시험 트렌드는 고급 어휘가 독해 시험에 등장하기 보다는 기본단어로 이루어진 독해에서 수험생의 유추능력을 확인하고 독해력을 검증하고자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 어휘력을 탄탄하게 유지하기 위해 단어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풀고있는 문제집의 오답을 해결 할 때엔 답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문장이나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국사        

절대평가라고 해도 한국사 공부를 소홀히 할 순 없겠죠. 한국사는 교과서 정독 2회에 수능특강 강의를 잘 챙겨들으시고 2016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행여 양이 부족하다면 고2 한국사 모의고사도 고3 모의고사와 난이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2학년 한국사 기출문제로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탐구           

수능특강을 이용한 내용정리에 더해서 기본서 한 두권 정도를 추가하여 자신이 놓치고 있는 내용이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과목입니다. 

사회탐구는 선지 하나하나를 체크하면서 노트에 개별정리 해 두면 10월쯤에는 아주 큰 재산이 될 것이며, 기출 선지를 모두 정리해두면 만점은 확실히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 탐구는 내용을 숙지하지 않고 문제집만 풀면 ㄱ,ㄴ,ㄷ 문제가 나올때마다 찍어서 맞춰야하는 상황만 연출될 뿐입니다. 수능특강을 통해서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기본서인 누드교과서, 완자, 하이탑 등을 통해서 기본 기출문제와 이론 정리를 한 후에 문제 풀이에 들어가세요. 단, 문제를 풀 때 선지 하나하나 모두 분석해서 답을 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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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이 199일 남았습니다. 활용하기에 따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24시간을 누구보다도 알차게 써서 후회없는 수능결과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2018 수능 200일 고3 6월 모의고사 전략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