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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비보로 잠을 설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거의 뜬 눈으로 밤을 보냈는데요, 연예인 문제로 뭐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젊디 젊은 남자 배우의 급작스러운 죽음이 30, 40 대 남성들에게는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는 故김주혁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부검을 해 봐야 정확히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목격자의 진술이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그가 갑자기 운전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심장을 움켜쥐고 있었다는 사실로 유추할 수 있는 합리적 추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심근경색은 이렇게 급작스럽게 오는 것일까요?


심근경색이란

심장의 혈관이 막혀서 심장 근육에 손상을 입히면서 심장이 운동을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고지혈증이나 당뇨, 고혈압을 앓는 분이나 흡연을 즐겨 하시는 분들은 관상동맥의 내피세포의 손상으로 인하여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으면 심장근육의 일부분이 파괴 혹은 괴사되어 발생하는 것이죠.


초기증상

사실 심근경색은 초기증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드라마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지는 장면들을 종종 보게됩니다. 가슴 한가운데 혹은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부분에 엄청난 통증을 느낄 경우 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간혹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왼쪽 팔로 통증이 전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문도 모르게 왼쪽 팔이나 어깨에 통증이 퍼져나가더라도 전문의를 방문해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호흡장애나 구역질에 식은땀이 동반되는 경우여도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으니 서둘러 병원으로 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항상 전조증상을 동반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어떠한 불편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실신하거나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체중관리, 금연, 저염식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처

초기증상이나 전조증상이 보일 경우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어떠한 예고도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것이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으셔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식이 남아있을 때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이 멈춘 4~5분 이내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면 뇌손상을 막고 사망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심근경색은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최선입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내 몸의 상태를 늘 확인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으셔야 하며, 동시에 내 가족과 건강한 내 삶을 위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아끼고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늘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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