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의 인생 - 영화 가족의 탄생
별다른 기대 없이 본 영화에서 이렇게 큰 만족감을 얻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가족의 탄생」은 각자 서로의 인생을 살아가던 타인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미라와 형철, 그리고 무신 (문소리, 엄태웅, 고두심)분식집을 운영하여 홀로 살아가는 미라 (문소리 역)는 5년만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동생 형철(엄태웅 역)의 연락을 받습니다. 설레임에 가득차서 형철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그녀는, 형철과 함께 온 무신(고두심 역)의 등장에 당황합니다. 이유인 즉슨, 어린 형철이 엄마뻘 되는 무신과 결혼을 했다는 것 때문이었죠. 형철과 무신은 미라 집에서 먹고 자며 민폐를 끼칩니다. 사실 형철은 머릿속에 이런 저런 구상만 가득찬 '한량' 입니다. 무신은 나이가 많다 뿐, 심성은 고운사람 ..
재미있는 이야기
2018. 2.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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