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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스마트 폰의 열풍을 뛰어넘어 스마트 시계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이 스마트 시계를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비교에 앞서, 스마트 시계에 대해서 간략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종전에 스마트시계들은 사실 스마트폰을 장식해주는 역할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는 이름하에 큰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손목에 감아둔 시계모양의 기기로 문자확인을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완연한 기기의 형식을 띄고서 스마트폰 역할을 아예 대신해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심지어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가 있을 정도니까 말입니다. 생활 패턴이 점점 복잡해지고 멀티태스킹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이런 편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를 사람들이 반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IT업계에서 스마트 시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예전에는 다소 투박한 모양이 주를 이루었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워치들은 슬림한 디자인도 있고 자칫 그냥 전자시계인냥 착각하게 만드는 디자인으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엘지, 그리고 애플에서는 이 스마트워치를 각각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삼성전자 S3 프론티어


시계다운 시계의 모습이 특징인 삼성전자 기어 S3 프론티어는 블루투스 기능에 NFC 통신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NFC란 무선태크 기술 중 하나로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통신기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통신거리가 짧은 기술이라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여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이터 읽기나 쓰기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물론 당연히 되구요 워치 헤드부분은 OLED 디스플레이 타입입니다. 4기가의 저장용량, 768메가바이트의 램을 자랑하며 평균 사용시간은 3일에서 4일정도 입니다. 스마트 워치인 만큼 이런 기능 외에도 유저의 보행수나 이동거리, 칼로리 및 활동시간, 그리고 수면 정보까지 모두 알려줍니다. 삼성전자 제품이니 만큼 삼성페이 기능도 있습니다. BMW 차종에 한하여 원격제어 기능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밴드분리형으로 시계줄 교체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고무, 플라스틱 재질의 밴드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삼성기어 S3 클래식이 가죽밴드이긴 합니다만 역시 너무 영해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프론티어 역시 성인 남성에게 보다는 청소년들에게 어울릴법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5만원 선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워치 어베인 2nd Edition


엘지 ( LG ) 전자 워치 어베인 세컨 에디션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자태로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현재로서는 KT에서만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워치와 마찬가지로 OLED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헤드를 만들었고 4기가의 저장용량, 768메가바이트의 램 역시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저의 보행주나 이동거리, 칼로리, 활동시간 및 수면정보를 모두 알려주고 스피커나 마이크 진동기능 역시 삼성전자 제품과 같습니다. 다만 이 제품은 레더밴드, 즉 가죽밴드라는 것이 매력입니다. 겉은 소가죽밴드이지만 피부에 닿는 면은 고무재질이라 가죽 변질에 대한 염려가 적겠습니다. 전용시계줄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계줄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380mAh인 기어s3이 3~4일의 평균 사용시간을 갖는다면, 배터리 용량이 무려 570mAh인 어베인 세컨 에디션의 지속시간이 대충 짐작 가실겁니다. 60시간정도 지속하는데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기 때문이므로 결코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가 아닙니다. 화면을 켜야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시간을 알려주는 진정한 시계의 기능을 하느라 그런 것입니다.  신규가입 기준으로 26만원 선에서 구매가능하니 세련된 스마트워치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애플 스마트워치 42mm


애플 워치 42mm 블랙은 8기가의 저장공간에 256메가바이트의 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사용시간이 18시간으로 좀 아쉽습니다. 위 두 제품과 마찬가지로 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심박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활방수기능, 전자결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보시다시피 고무,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전용시계줄에 현재 57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마트워치들이 똑똑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특한데 이젠 예쁘기까지 합니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대중화된 것 처럼 길거리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사람들이 흔해지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예쁘고 똑똑한 스마트워치 잘 알아보시고 현명한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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