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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 조립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컴퓨터는 어렵다면 어렵지만 알고자 하면 또 쉬운게 컴퓨터입니다. 자신의 입맛대로 조립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선뜻 하겠다고 팔을 걷어부칠 수 없는게 현실인 것이 바로 컴퓨터 조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컴퓨터 조립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컴퓨터 주요 부품을 소개해 드리고 케이스와 파워까지 빼놓지 않고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글이 굉장히 깁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찬찬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인텔 코어i7 7세대 카비레이크 7700K
우선 컴퓨터 주요 부품 중 하나인 CPU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CPU란 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컴퓨터는 이 CPU를 통해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우리가 어떤 명령어를 입력하면 컴퓨터는 그 명령어를 해석하고 연산하여 결과를 출력하는데 이것이 바로 CPU가 하는 역할입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라고도 불리우는 CPU는 연산 속도에 따라서 그 종류를 달리 합니다. CPU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중 대표적으로 클럭을 꼽을 수 있는데 주파수 단위인 Hz(헤르츠)로 나타냅니다. 세계최초 컴퓨터 CPU인 인텔 4004의 최대 동작 클럭이 740킬로 헤르츠였고 현재 인텔코어 i7 7세대의 경우 3.60기가 헤르츠입니다. 얼마나 빨라졌는지 대충 짐작이 가실겁니다. CPU는 보통 인텔 코어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얼마전 인텔 펜티엄 G4560이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 모델은 펜티엄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CPU의 핵심인 코어의 기능을 극대화 하도록 개발된 기술입니다. 듀얼 코어라면 머리가 2개인 CPU를 말하고 쿼드 코어라면 머리가 4개인 CPU를 말하는 것인데, 이 펜티엄 G4560은 코어 하나당 두 개의 프로세싱 스레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듀얼 코어를 사용하면 마치 쿼드코어인 것처럼 인식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것을 하이퍼 스레딩이라고 하는데, 인텔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CPU를 저가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조립에 가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심지어 고사양 게임이나 고품질 그래픽 작업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때문에 가성비측면에서 최강의 C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에서는 또한 스피드 시프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클럭과 관련된 것입니다. CPU가 작동할 때 소비되는 전력을 스스로 조절하여 소비 전력당 성능을 20퍼센트까지 향상시켜 저전력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 펜티엄 모델은 기존 DDR3 램보다 DDR4 램은 전력효율 면에서 20퍼센트 상승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속도가 2400메가헤르츠 더 빨라졌습니다. 인텔 코어 i7-7세대 7700가 397,500원이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보신다면 8만원인 인텔 펜티엄 제품이 훨씬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의 CPU 쿨러를 탑재하고 있는 AMD A10 7870K 제품도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해결해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제품입니다. 평균 클럭 3.9기가헤르츠에 12개의 코어가 장착되어있어 고사양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부드럽게 동작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에 있어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미 장착되어 있는 내장그래픽 또한 매우 성능이 좋기 때문에 외장그래픽 카드의 필요성을 전혀 느낄수 없으며 빠른 로딩과 렉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CPU입니다. 참고로 코어가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머리가 많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코어가 많기 때문에 끊김없이 4K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멀티태스킹을 하는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AMD 제스쳐 컨트롤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한 번의 손동작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이 기능을 이용하여 넘길 수 있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서 돋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식을 아주 정확하게 하기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걱정없이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D 컴퓨터 코어는 CPU 하나의 칩에서 CPU와 GPU를 함께 작동시킵니다. 이를 APU라고 하는데 이 덕분에 CPU가 더 빠르고 효율적이면서도 동시에 매끄럽게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하고 성능이 보다 풍부해지는 것입니다. 화면 끊김도 걱정할 일이 없기에 아무래도 이 CPU 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메인보드의 모습
다음으로 메인보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메인보드란 컴퓨터의 기반을 이루는 주기판입니다. 마더보드라고도 불리우는 메인보드는 PC의 안정적인 동작을 판가름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U나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높아도 이 메인보드의 품질이 떨어진다면 이 구성품들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되고 심지어는 오류나 고장이 잦아질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CPU를 꽂을 수 있는 소켓이 있고, 메모리 슬롯, 주전원 포트, 확장카드 슬롯과 칩셋 그리고 저장장치 포트가 있습니다. 알려드리는 부품들을 모두 이 메인보드에 꽂으시면 되는데 이때문에 모든걸 품어주는 마더보드라고도 불리웁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메인보드는 세 가지로, 데스크탑용, 노트북용, 올인원PC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올인원이나 노트북을 만드는 일이 없고 만들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통은 메인보드라고 하면 무조건 데스트탑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막상 메인보드를 구매하고 봤더니 레이아웃이 맞지 않을까봐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는 ATX규격에 따라 크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 규격에 따른 메인보드는 무엇을 구매하시건 케이스에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형 메인보드는 MSI H110M PRO-VD PLUS가 있습니다. 7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DDR4 메모리 슬롯을 2개 까지 꽂을 수 있으며 최대 32기가까지 지원합니다. DDR4 메모리는 DDR3 메모리보다 클럭 스피드가 높고 넓은 대역폭으로 인하여 동작속도 또한 33퍼센트 더 빠릅니다. 멀티코어 시스템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멀티테스킹을 좀 더 원할하게 할 수 있고 전력 소비가 낮으며 발열량 역시 낮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제법 괜찮은 메인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보다는 고가형인 ASUS B150M-A/M.2 iBORA는 9만원대 입니다. 마더보드의 명품이라고도 알려진 이 모델은 DDR4 메모리를 4개까지 꽂을 수 있고 내장 볼티지 레귤레이터를 탑재해 과전압으로부터 PC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인리스스틸 후면 I/O패널은 크롬으로 도금되어있어 일반 패널에 비해 수명이 3배나 더 깁니다. 메모리용량은 최대 64기가 이고 인텔 CPU용으로 제조된 메인보드입니다. 같은 회사의 RPIME B250M-A STCOM은 12만원대 제품으로 쿨링팬 동작을 최적화하고 팬 컨트롤을 개별 맞춤화 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CPU의 온도를 모니터링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찬가지로 DDR4 슬롯이 4개이고 메모리용량도 64기가 입니다.
이제 메모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메모리란 앞서 계속 언급한 DDR3입니다. 메인보드에 메모리 슬롯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PC의 주기억장치라고 할 수 있는 램을 바로 이 메모리 슬롯에 꽂는 것입니다. 보급형 PC에는 메모리 슬롯이 한 두개 정도만 있지만 요즈음엔 보통 4개의 슬롯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PC사양을 많이 높이고 싶으시다면 메모리 슬롯을 6~8개씩 가진 메인보드를 사시면 되지만 아마 4개도 충분하실겁니다. 현재 DDR4 메모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으므로 구매시에 참고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DDR4메모리는 DDR3이나 그 이전의 메모리와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에 이 메모리들을 2개 이상 꽂으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몇 배로 향상됩니다. 두개를 꽂으면 듀얼채널, 세개를 꽂으면 트리플채널, 네 개를 꽂으면 쿼드채널이라고 합니다. 구매하실 메인보드가 최대한으로 인식할 수 있는 램의 총 용량이 메인보드에 있는 다른 기기들 종류에따라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램 확장을 섣불리 하실 것이 아니라 구매 전에 제조사에 문의하고 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은 DDR3보다 33퍼센트 이상 속도가 빠르고 다중 스레드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물론 모든 기기들에서 저전력을 강조하고 있듯이 이 제품도 낮은 전력소비에 대비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8기가의 메모리 용량으로 클럭스피드가 매우 빠릅니다. 같은 제조사의 DDR3 8G PC3-12800의 경우 메모리 용량이 8기가 이지만 동작 클럭이 1600기가헤르츠로 DDR4보다 약 700기가헤르츠 떨어지는 속도입니다. 요즘 대세에 따라서 DDR4로 구매하시면 될겁니다.
그래픽카드 구조 - 출처 IT 동아
그다음 PC주요 부품으로 그래픽카드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래픽카드란 CPU나 램, 그리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삼형제가 처리한 정보를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삼형제들은 자체적으로 화면출력을 할 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래픽카드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비디오 메모리(VRAM), 그리고 장착 슬롯과 모니터 줄력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GPU와 VRAM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팬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GPU라는 것은 모니터로 보낼 영상 신호를 만들어내는 프로세서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개인용 컴퓨터를 조립할 때 그래픽 성능을 높이고 싶다면 이 GPU를 신경써서 봐야 합니다. 2D 컴퓨터를 사용할때에는 CPU에 대부분 의존하여 그래픽 처리를 했지만 3D로 발달함에 따라서 그래픽컨트롤러가 스스로 직접 3D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CPU의 부담을 한껏 덜어주었습니다. VRAM은 GPU가 송신하는 그래픽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기 때문에 이것의 용량이 커야 GPU가 많은양의 고품질 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하실 예정이라면 이 VRAM 용량이 큰 크래픽카드를 고르셔야 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가 유명합니다. 지포스 GTX1050 은 DDR5 VRAM이 2기가까지 지원이되고 방열판에 쿨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사실 전원부 방열판은 쿨러와 더불어 굉장히 중요한데, 장시간 사용자가 고장없이 쓰기 위해서는 이 방열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메모리클럭이 7000메가헤르츠이고 최대 지원 모디터는 3개까지 입니다. 지포스 GTX1060은 위와 동일한 스펙에 듀얼 쿨링팬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90미리의 대형 쿨링팬이 있어 냉각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메모리 클럭은 8000메가헤르츠 이고 최대 지우너 모니터 수가 4개 입니다. 히트파이프와 쿨러로 코어를 냉각하고 메모리 종류는 DDR5에 용량은 3기가 입니다. 1050에 비해 많이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GTX1070을 보신다면 아마 가격 제쳐두고 바로 선택하실 겁니다. GTX1070은 완벽한 무소음 기술을 자랑하는 쿨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쿨링팬은 GPU의 온도가 50도에 도달할때까지 완전히 정지하기 때문에 아주 조용합니다. 2개의 팬, 메모리 클럭 8000메가헤르츠인데 메모리용량 8기가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아마 1050을 쓰다가 1070으로 넘어간 분이 계시다면 그 속도에 압도되실 것 같습니다. 코어 냉각방식은 1060과 마찬가지로 히트파이프에 쿨러입니다.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서 방열핀이 22퍼센트 이상 더 많아지고 촘촘해졌기 때문에 쿨링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컴퓨터를 식혀주는 기능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런 쿨링기능을 사소하게 놓치고 지나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좋아하시는게 아니라면 크게 예민하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1060이나 1070에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신다면 GTX1050 Ti로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1050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80미리 듀얼 쿨링팬, 4기가의 메모리, 메모리 종류는 GDDR5, 모니터 지원 역시 3대까지 됩니다. 코어 냉각방식은 방열판에 쿨러이므로 적정선에서 타협을 볼 수 있는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렴이버전이라고 할 수있는 라데온 RX 460은 메모리종류 GDDR5, 그리고 용량은 2기가이고 메모리 클럭이 7000메가헤르츠입니다. 모니터는 최대 3개까지 지원해주니 생각하고 계시는 조립컵퓨터 예산에 맞추어 구매하시면 됩니다. 제품을 구매하실때 예를 들어 '지포스 GTX1050'이라면 이는 '브랜드이름+성능지표+모델번호' 순서이고, 모델번호에서도 앞자리수는 나온 시기, 뒷자리 수는 등급 혹은 성능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GTX680 은 GTX730보다 늦게 나온 모델이지만 두번째 숫자 3보다 8이 더 크므로 GTX가 성능은 더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픽카드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에는 균형이 필수입니다. 제아무리 좋은 그래픽카드라도 CPU와 균형이 맞지 않으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컴퓨터를 만들게 되는 것이기때문에 충분히 연구하시고 조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드디스크의 모습
다음으로 SS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SD란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고속의 보조기억장치 입니다. CPU와 램이 아무리 빨라져도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정보를 전달하는 속도가 느리면 컴퓨터 전반적인 속도가 느려지게되어 대략 낭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드디스크인 HDD를 업그레이드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디스크 회전 속도를 높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속도를 높이게 되면 소음도 커지고 전력 소모량도 당연히 많아지기에 딜레마에 빠져있던 차에 SSD를 만든 것입니다. 자기디스크가 아닌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SSD는 HDD보다 훨씬 더 빠르게 정보를 읽고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하드디스크드라이브처럼 무언가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소움이 당연히 없고 또 전력소모도 적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10만원을 기준으로 보자면 HDD는 3~4테라바이트 용량의 제품을 살 수 있지만, SSD 제품은 256기가 용량의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SSD로는 삼성전자 850PRO가 있습니다. 256기가의 용량으로 Dynamic thermal Guard 보호로 컴퓨터 과열을 방지하고 SSD온도를 조절해주기에 데이터보호에 좋습니다. SED(Self Encrypting Drive)기술을 이용하여 하드웨어와 데이터를 보호해줍니다. 삼성전자 750 EVO는 120기가의 용량으로 순차적 읽기 속도는 초당 540메가바이트, 순차적 쓰기는 초당 520메가바이트이며 무작위 읽기와 무작위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97000, 88,000입니다. 같은 제조사 SSD 제품인 850PRO 는 256기가로 순차적 읽기 속도는 초당 550메가바이트, 순차적 쓰기 속도는 초당 520메가바이트입니다. 무작위 읽기와 무작위 쓰기 입출력속도는 초당 각각 100,000, 90,000입니다. 샌디스크 제품도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샌디스크 SSD PLUS 240기가의 경우 순차적 읽기 속도가 초당 530메가바이츠, 순차적 쓰기 속도가 초당 440메가바이츠입니다. 샌디스크 제품의 강점으로는 가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SD 256기가 제품이 177,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이에비해 샌디스크는 480기가 제품을 17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3년 무상보증도 제공하고 있어 가격을 최우선 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D를 살펴봅시다. 컴퓨터의 주 역할이 데이터를 계산하고 데이터 입력과 출력 그리고 저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컴퓨터가 갖는 중요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바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고 쓰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는 자성 물질로 덮여 있는 플래터를 회전시키고 그 위에 헤드를 접근시켜서 이 플래터 표면의 자기 배열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일곡 쓰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어른들이 사용하시던 LP판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기억나실겁니다. 하드디스크를 떠올리실때는 바로 이 LP판 작동 원리를 상기시키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HDD가 작동하고 있는 도중에 외부 충격이 있거나 갑작스럽게 전원이 꺼지게 되면 이 헤드가 플래터 표면을 긁게되어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고장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성으로 뒤덮인 플래터때문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주변에 자성물질이 있으면 자칫하다가는 하드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를 날리게되는 일도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컴퓨터를 설치할 때에는 주변 환경을 반드시 고려하여 설치하곤 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서 중요한 것은 이 플래터의 회전속도 입니다. 플래터속도가 좋아야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성능을 살펴볼때 고려해야할 사항은 버퍼입니다. 버퍼란 HDD내에 탑재되어잇는 버퍼메모리의 용량을 말하는데 버퍼 메모리가 클수록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능력이 높아집니다. WD에서 나온 1테라바이트 하드는 1장의 플래터에 7200RPM 회전속도를 가지며, 버퍼용량이 64메가바이트 입니다. 씨게이트의 하드디스크 역시 1테라바이트를 기준으로 회전수는 7200RPM, 버퍼용량은 64메가바이트입니다. 가격이 비슷한 만큼 기능상의 큰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1테라바이트도 대용량이라고 할 수 없는 정도라서 3테라바이트 하드를 소개해드리자면 도시바 제품이 있습니다. 도시바에서 나온 3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는 회전수나 버펴용량의 위 두 제품들과 모두 동일합니다. 2테라바이트를 더 쓸 수 있는데 5만원 정도 가격이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시바에서 나온 4테라바이트 제품은 버퍼용량 메모리가 128메가바이트입니다. 회전수는 7200RPM으로 동일합니다. 말씀드렸듯이 다른 주요 부품들과 밸런스를 고려하셔서 구매결정 하시면 됩니다.
ODD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ODD란 데이터를 읽고 저장하는 기기로 우리가 CD 드라이브나 DVD 드라이브로 알고 있는 것이 바로 ODD입니다. CD드라이브에 CD-ROM은 읽는 기능을 하고 CD-RW는 CD를 기록하고 읽는 기능을 합니다. DVD드라이브도 마찬가지로 DVD-ROM이 DVD와 CD 를 읽는 기능을 하고 RW-COMBO는 CD와 DVD를 읽는 기능을 합니다. 그냥 DVD멀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LG전자의 DVD레코더인 Super-Multi GH24NSD1 가 말씀드린 DVD멀티에 해당합니다. CD, DVD 모두 읽고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제조사별로 제품별로 대부분 상이합니다. 다만 블루레이를 지원하는 ODD는 가격이 많이 비싸집니다.
이 모든 부품들을 끌어안고 살아야할 케이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스는 요즘은 안이 다 보이는 아크릴 케이스가 유행이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 취향이므로 보드사이즈에 맞는 빅타워 미들타워 미니타워 등 사이즈 위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무래도 열이 많이 나는 컴퓨터이다 보니 팬 개수등은 고려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다음 파워로 넘어가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라고도 불리우는 파워란 PC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입니다. 그냥 전원만 켜주는 파워가 왜 주요장치에 속하는지 이해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는 안정적으로 전류를 시스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부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워에서는 REX3 500W Triple이 5년 연속 다나와 히트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저소음 쿨링팬, 안전 접지와 안전퓨즈를 가지고 안전회로 설계도 되어있습니다. 출력은 500와트, 쿨링팬 크기는 120미리 입니다. 대기전력 1와트라는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구주 제품의 경우 출력 와트가 600W이고 쿨링팬 크기가 120미리 입니다.
키보드는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가 대세입니다. 물론 타자를 많이 안 쓰시는 경우에는 저렴한 일반 키보드를 쓰셔도 됩니다만 기계식도 적축 청축 등 복잡한 내용이 많습니다. 초보자 분들이라면 일반키보드 또는 청축 키보드 중에 사시면 됩니다. 또한 무선키보드를 사용하면 선정리를 따로 할것이 없어서 깔끔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우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인 강자인 로지텍이나 맥스틸 같은 마우스를 구매하시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만 게이밍 마우스가 따로 나오므로 용도에 맞게 쓰시면 됩니다. 마우스를 고르실뗀 DPI가 기준입니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마우스라고 보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마우스는 컴퓨터를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장치이다 보니 그립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마우스도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무선마우스도 있으니 선처리가 귀찮으신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본체 정리는 끝났으니 모니터를 봐야겠습니다. 모니터는 일단 크기부터 고르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24인치가 거의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모니터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서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24인치나 27인치 정도가 무난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대기업은 LG와 삼성전자가 있구요. 사실 모니터는 패널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LG패널과 삼성패널이 좋은 부품이라고 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LG패널을 선호하긴 합니다. 이는 개인적 기호에 따른 차이이니 색감을 한번쯤 보시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중소기업 브랜드들도 패널을 어디 회사것을 사용하는지를 가장 큰 광고내용 중 하나로 씁니다. 중소기업 제품으로는 AS도 훌륭하기로 소문난 알파스캔이 있겠습니다. 모니터의 선택기준은 1차적으로 화면 크기, 2차적으로는 해상도 , 자세히 보면 반응 속도나 명암비 등등 볼것들이 많지만 초보자 분들은 크기와 해상도 정도만 보시면 됩니다. 요즘 HD, FULL HD, UHD 그런것들이 해상도라고 보시면 되며 화면에 얼마나 많은 점으로 색을 표현하는지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모니터에서는 자발광이 가능한 OLED 모니터가 양산이 많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대부분이 LCD이고 백라이트는 당연히 LED입니다. TV처럼 곧 OLED모니터도 유행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OLED 모니터는 기존 LCD 모니터보다 데이터 응답 속도가 빠르고 시야각이 훨씬 넓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보건 동일한 화질을 느낄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요즘 모든 기기들이 구현하고 있는 저전력 소모 역시 OLED 기술도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2017년 2월에 유행하는 부품위주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 바뀌듯이 1년에 한번씩 아니 그 이상 발전하는 것이 컴퓨터 부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립컴퓨터의 가장 쉬운 선택은 어찌보면 대세를 따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컴퓨터로 특별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닌 사무용은 30-50만원대. 조금 나은 것은 70만원대, 물론 최신형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시거나 그래픽 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100만원대, 스마트폰을 고르는 것과 비슷하겠지요? 보급형이냐 프리미엄이냐 고르는것처럼말입니다. 일명 표준pc라는 것을 검색해 보시면 그때그때 유행하는 부품들 즉 가성비 좋은 부품들의 조합을 기본적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그걸 참고하셔서 본인 취향이나 용도에 맞게 조금만 바꿔보신다면 조립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쉬우리라 봅니다.
사실 인터넷 견적을 내고 조립비용을 조금만 추가하면 조립까지 다 끝내서 택배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물론 OS구입도 가능하지요. 꼭 메이커 컴퓨터는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스크탑은 말이죠. 노트북도 이렇게 조립할수 있는 시대는 언제 올는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쓰는 PC는 이제 한번쯤 조립에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난 AS 문제가 정말 두렵다, 그리고 귀찮다, 컴퓨터를 하나도 모르겠고 주변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다, 그냥 인터넷만 할 줄 알고 문서 파일 조금 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은 속편하게 가까운 마트를 가시면 됩니다. 대신 대기업 PC를 사실때는 연초에 있는 아카데미 시즌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딱 지금시즌이네요. 입학전 시즌에는 사은품도 많이 주고 신제품도 많이 나와서 구형모델은 할인도 많이 합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준의 컴퓨터. 그리고 예산에 맞는 컴퓨터를 구입하셔서 오래 쓰시면 조립컴퓨터 못지 않은 편리함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이커 컴퓨터의 강점은 복구능력과 AS 그리고 원격조정을 통한 문제 해결등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가격에서 성능수치면으로 보면 떨어져 보이지만 메이커 컴퓨터들은 수많은 조합중 안정적인 부품조합을 통해서 좀더 좋은 속도를 내어준다고는 합니다. 마치 갤럭시S시리즈가 수치는 높지만 아이폰보다 느리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지요? 아마도 최적화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개별 부품의 조립은 제조사가 각각 다른 부품을 조합하다 보니 최적화에서는 그들이 말하는 성능을 다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컴퓨터를 공부해가면서 쓴 글이라 횡설수설하게 내용이 진행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저 저처럼 컴퓨터에 관련하여 해박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쓴 글이니 행여 전문가분이 이 글을 보시고 코웃음을 치시거나 조롱의 댓글을 다는 일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덕분에 공부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컴퓨터라는 깜깜한 세계에 아주 작은 한 줌의 빛이라도 되어드리고자 쓴 글이니 그냥 귀엽게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이 유행이 되는 지금 PC는 어찌보면 그들만의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매일 접하는 스마트폰 기사는 많지만 컴퓨터 기사는 적어지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니까요.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컴퓨터의 발전 속도만으로도 세상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이제는 손안의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의 발전에 온통 관심이 쏠린 것을 보면 앞으로 십년 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정말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PC선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는 여전히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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