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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게이밍 헤드셋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실 게이머들 중에는 스피커를 틀어놓고 게임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다른 게이머들은 헤드셋을 쓰고 다른 유저와 함께 생생한 대화를 나눠가며 귀에 쏙쏙 꽂히는 사운드를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헤드셋을 선호하시기도 합니다. 해서 오늘은 게이밍 헤드셋의 성능과 가격을 간단히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ABKO Hacker B510U 버추얼 7.1 진동 LED 게이밍 헤드셋

우선 현재 가장 인기있는 헤드셋으로는 ABKO Hacker B510U가 있습니다. 게이밍용 헤드셋으로 나온 이 제품은 유선 헤드셋이고 PC용 입니다. 음압은 97데시벨에 7.1채널입니다. 7.1채널이란 기존 5.1채널, 즉 소리를 5개의 방향(전면 좌우, 전면 중앙, 후면 좌우, 후면 중앙, 우퍼채널 이렇게 스피커 채널이 배치되어있기에 5.1채널이라고 부릅니다.) 에서 한 곳으로 모아주는 형태에서 수직음장( 즉, 정면 중앙의 좌,우 에서 소리가 납니다) 이 추가된 시스템을 바로 7.1 채널이라고 말합니다. 수평 서라운드 사운드에 추가된 수직 서라운드 덕분에 한층 더 세분화된 음의 분리도로 정밀하고도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케이블 길이는 2.2미터, 그리고 아무래도 머리에 쓰고 있는 기기이다 보니 무게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 제품은 345그램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헤드셋 자체로 진동알림 기능을 가지고 있고 좌우대칭형에 볼륨조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강렬한 레드색상입니다. 가격은 35,000원인데 가성비로 치면 훌륭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ABKO제품이 좋지만 35000원의 가격도 싫으시다면 저렴이 버전으로 10,800원에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15그램의 헤드셋으로 7.1채널 역시 없지만 마이크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MAXTILL TRON G2100 Virtual 7.1 - 사진출처 다나와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위 제품보다는 좀 더 투박하게 생긴 게이밍 해드셋으로 MAXTILL TRON G2100 Virtual 7.1입니다. 유선 방식으로 헤드셋을 PC와 연결하는 것과 7.1채널인 점은 위 제품과 같습니다. 헌데 음압이 103데시벨로 좀 더 높습니다. 음압은 1mW의 전력이 공급 될 때 기기가 얼마나 큰 소리를 내주는지를 측정하는 기준 수치가 되기 때문에 동일한 출력 스펙을 갖는 기기에서 음앞이 높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면 음압이 낮은 기기보다 더 큰 소리로 출력해주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소리 크기와 음질이 비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내가 가진 기기의 출력량이 작다면 음압이 높은 헤드셋을 연결하셔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시는데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진동기능이나 엘이디가 필요없으시다면 16900원에 훌륭한 게이밍 헤드셋을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7.1채널 헤드셋에는 RIZUM G-FACTOR Z2000 Plus Virtual 7.1CH 게이밍 헤드셋이 있습니다. 2.1미터의 케이블 길이, 238그램의 무게에 볼륨조절 기능과 92데시벨의 음압을 가진 제품으로 밀폐형 헤드셋입니다. 밀폐형에 관해서는 지난번에 이어폰 추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바 있는데, 밀폐형 헤드폰 혹은 이어폰이란 귀를 덮고 있는 부분이 막혀있어서 외부 소움을 차단하는데에 아주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듣고 있는 소리 역시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기때문에 사운드의 임팩트가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스트로 A50 PS4 무선 게이밍 헤드셋 - 사진출처 다나와

게이머들 중에는 유선 헤드셋을 싫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민한 게이머들에게는 착용감 뿐만 아니라 편의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무선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케이블이 걸리적거리는 것이 귀찮은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에는 아스트로 A50 PS4가 있습니다. PC헤드셋으로 밀폐형 헤드셋에 상당한 음압을 자랑하는데 바로 118데시벨에 7.1채널입니다. 밀폐형에 118데시벨 그리고 7.1채널이 만나면 웅장하고도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헌데 무게 역시 무거운 편이 아닌 380그램이며 돌비사운드입니다.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는 제품을 돌비사운드라고 하는데, 돌비 디지털은 사운드가 가진 각각의 소리를 다수의 채널로 분리시켜서  아주 명확하면서도 입체감 넘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이 모든 기능이 한데 만나서 내는 사운드가 정말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자동절전모드에 사운드이퀼라이저프리셋 역시 갖추고 있어서 탐나는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헤드셋 부분이 회전할 수 잇는 회전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드라이버 부분과 밴드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바로 369,000원으로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려는 계획이 있으시거나 총알이 넉넉한 분이시라면 한방에 구매하실 수 있겠지만 저같은 서민에게는 그저 마음이 아파오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회사로 유명한 브리츠에서도 게이밍 헤드셋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브리츠 인터내셔널 K300GHV로 역시 엘이디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8데시벨의 높은 음압에 2.2미터의 케이블,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서 두 개의 채널로 재생되는 스테레오시스템에 밀폐형 유닛입니다. 가격은 43,100원이니까 이 제품도 고려대상에 넣으실만 할 것 같습니다. 

기술이 발달할 수록 세상살이가 즐거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입체서라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1채널의 이어폰과 헤드셋이라니 정말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을 하나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게이밍헤드셋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스마트컨슈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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