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 초콜릿 비스켓 개봉기

뜻하지 않게 고디바 초콜릿 비스켓을 선물로 받았네요. 사실 초콜릿은 노브랜드 초콜릿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터라, 이렇게 비싼건 먹어볼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고디바는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하죠. 1926년에 드랍스 가족이 만든 고급 초콜렛이 100여년 후에 이렇게 전 세게적으로 인기를 끌게된 것입니다. 

제가 선물로 받은 것은 고디바 시그니처 비스킷 입니다. 그디바하면 떠오르는 말탄 여인의 그림이 비스킷에 보이는데, 우선 이거 하나에 15000원 정도 하니까 받는 사람이 그 가치만 안다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지요.

비스킷은 상자 안에 이렇게 밀봉되어 있습니다. 총 12개의 비스켓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 개당 1250원이라는 가격이 나오네요. 하나에 1250원짜리 비스켓을 먹어보네요..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비스켓이 담겨있는 것은 아주 얇은 플라스틱 컨테이너입니다. 전체적인 포장 상태로 보자면 오로지 맛으로만 그 가격을 책정했다는 셈이 되겠네요. 

크기는 이렇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지요. 

이 위에 올라가 있는 초콜릿은 밀크초콜릿 입니다. 만약에 선물할 때 밀크가 싫으시다면 다크 초콜릿이 얹혀진 트리플 하트 비스켓으로 선물하시면 됩니다. 

먹어본 결과, 흠. 저는 빈츠랑 이게 뭐가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비스켓 위에 초콜릿이 얹어진 것은 똑같은데 초콜릿 맛에서 그렇게 뚜렷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거든요. 만약 내 돈을 주고 사먹는다면 이거 하나를 먹느니 빈츠를 많이 사서 먹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뭐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로 준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되겠지요. 

이상으로 고디바 초콜릿 비스켓 개봉기였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주의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