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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모두 보셨나요? 가슴이 뭉클하고 뜨거워지는 장면들로 가득했는데요, 특히 드론 이벤트는 가히 환상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노력에 버금가는 결과를 얻는 올림픽 경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는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는지에 따라서 연금과 포상금이 달라집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연금점수 90점을 받고, 포상금으로 6천만원을 받습니다. 거기에 연금을 월 100만원씩 받거나 혹은 일시금으로 67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은 메달을 딴 익월부터 매월 지급됩니다. 매달 일정 금액씩을 받을지 혹은 일시금으로 받을지는 받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두 번 따면 연금이 200만원으로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메달리스트 연금은 최대 100만원까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보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2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면 연금점수를 50% 가산으로 받습니다. 즉, 소치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면, 90점 연금점수에 45점을 더하여 총 135점의 연금점수를 얻게됩니다. 금메달의 경우 10점 당 500만원으로 계산하여 일시불 연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두 번째 금메달을 따면 총 13.5×500만원=6750만원 이라는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기존 금메달 포상금이 더해지기 때문에 두 번 연속 금메달을 따면 총 1억 2750만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매달 지급되는 100만원은 계속 이어지는 것이구요. 


금메달을 한 번을 따건 여러 번을 따건 매월 지급받는 연금에는 차이가 없고, 두 번째 부터는 위의 계산에 따라서 일시금 연금 및 포상금만 더해집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연금점수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가면 최대 연금액 매월 100만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수를 넘어서면 초과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니,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반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혜택은 크게 없습니다. 



이상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 정리해봤어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금은동 상관없이 지난 4년의 노력을 빛나게 만드는 시간 보내시길 소망하며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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