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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는 1차 적성고사인 PSAT, 2차 논술, 3차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3번의 시험이 1년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시험에 비해 오랜 기간 동안의 집중적인 수험생활이 필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정고시에 진입하기 위해서 저는 1차인 PSAT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오늘은 행정고시 준비 요령 및 강의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1차인 피셋은 말 그대로 공무원이 되었을 때 많은 양의 정보를 얼마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기 위한 적성시험으로서의 성격이 큽니다. 피셋은 헌법 25문제를 치룬 후,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과목이 40문제씩 90분 동안 치러지며 이해도와 함께 속도를 중요시하는 시험입니다. 때문에 공부를 다른 사람에 비해 적게 하면서도 고득점을 올리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을 ‘피셋형 인간’이라고 하며, 다른 사람에 비해 행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2차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아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행시에 진입하려고 한다면, 먼저 자신이 피셋에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행정고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은데, 굳이 문제가 빠르고 쉽게 풀리는 것이 아니라도 ‘이 정도면 계속되는 연습과 이해를 통해 풀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적당한 선에서 진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셋은 어느 정도의 이해력만 갖고 있다면 학원 강의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시작해도 좋지만, 계속되는 1차의 불합격은 수험생활에 큰 불안감과 불신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자신의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입할 때 윌비스 한림법학원의 강사들에게서 세 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논리의 이주섭 강사, 자료해석의 석치수 강사, 상황판단의 박준범 강사로 피셋을 시작했지만, 보통 수험생들은 자신의 주력 강사 이외에도 다른 강사들의 교과서나 보조교재를 통해 피셋 훈련을 합니다. 자료해석에서는 윌비스의 석치수 강사 이외에도 프라임 법학원의 신헌 강사의 수업을 많이 수강하며, 상황판단에서는 베리타스의 하주응 강사의 수업을 많이 수강합니다. 보통 피셋은 기본강의를 한번 들어둔 이후에 많은 강사들의 보조교재와 모의고사, 이제까지의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 훈련하며 공부하게 됩니다.
헌법은 올해 17년도부터 도입된 과목입니다. 4지선지이며 한 문제 당 약 1분의 시간 안에 답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헌법은 pass / fail제로 60점 이상만 넘으면 점수에 상관없이 피셋 점수로 합격이 판가름 나지만, 60점 미만이라면 피셋 점수에 관계없이 과락이므로 적당한 양의 공부를 전략적으로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1차는 적성고사이기도 하지만 최근 늘어난 수험생과 줄어든 선발배수, 헌법과목의 추가에 따른 부담 때문에 커트라인이 80점대로 올라온 추세로 미루어보아 예전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에 커졌다고 할 수 있으므로 진입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차 시험은 논술고사입니다. 논술은 필수과목 4개와 선택과목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에 한 과목씩 치러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체력 역시 필요로 합니다. 필수과목은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정치학이며, 이 중 수험생들의 가장 큰 주적은 경제학과 행정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학은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 2차 시험에 대한 부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선행학습이 이루어진 경우라면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 관련된 지식이 없거나 수학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면 경제학의 이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수험생들에게 이 과목의 점수가 합격의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마의 점수라고 일컬어지는 만큼 잘 공략하기만 하면 훌륭한 전략과목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으로 이루어집니다. 교과서로는 이준구의 미시경제학, 정운찬의 거시경제론을 교과서로 많이 읽습니다.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만큼, 이 교과서 외에도 다양한 교과서를 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로는 윌비스의 황종휴 강사와 베리타스의 김진욱 강사, 합격의 법학원의 윤지훈 강사를 주로 수강합니다. 이해도가 중요한 과목인 만큼 반복되는 강의 수강과 기본기 다지기를 계속해서 반복한다더라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과 정치학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통용되는 과목이며 논술력이 빛을 발하는 과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행정학과 정치학 모두 학문과 관련된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와 이론들을 암기하는 과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를 사회문제에 대입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력 역시 요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정학과 정치학은 특히 자신의 논술능력을 갈고 닦아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의 평가가 좋은 공부방법으로 통용되는데, 때문에 스터디를 만들어서 조원끼리 답안지를 작성, 공유하여 서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는 공부방법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과목은 정책학, 조사방법론, 정보체계론, 민법, 국제법, 지방행정론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여 봅니다. 보통 선택과목은 필수과목처럼 체계적이고 촘촘한 시간관리를 요구하지 않지만, 자신의 성향에 따라 전략적으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3차 면접은 이틀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첫날은 직무역량을 평가하며, 6인 1조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개인발표와 더불어 질의응답시간 역시 주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발표능력 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경청, 좋은 질문능력 역시 평가대상입니다. 이후에도 개인면접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에 작성한 자기기술서를 토대로 3명의 면접관들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이튿날에는 공직가치관에 대한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 경우에도 조를 짜서 3:3 토의 형태로 진행하게 되며, 토의가 끝나면 다시 면접관들과 대면하는 개인PT를 시행한 후에 3차 면접이 끝납니다. 면접시험의 특성상 다른 합격자들과의 실전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발표가 나자마자 면접 스터디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3차 시험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만큼 행정고시 진입에 있어서도 면접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행정고시 진입을 위해 알아보아야할 간단한 지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므로 모쪼록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좋은 선택하길 바랍니다. 행정고 준비 요령 및 강의 추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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