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드애플 먹는법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신기한 과일인 커스터드 애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열대과일인데, 한 번 먹어보면 끊을 수 없는 맛이 있습니다. 

커스터드애플이라고 해서 사과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사과랑은 거리가 먼 녀석입니다. 하트모양에 연녹색을 띈 혹이 많은 울퉁불퉁하게 생긴 과일입니다. 반으로 갈라보면 아주 짙은 갈색의 씨앗이 박혀있는 하얀 과육을 볼 수 있습니다. 

커스터드애플의 껍질과 씨앗은 먹을 수 없지만, 새하안 과육의 맛은 달고 맛있습니다. 식감은 아주아주 부드럽구요. 

구매요령

커스터드애플을 살 때 갈라진 부분이 있다거나 껍질이 변색되어있는 것은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통통한 모양을 고르시는게 좋은데, 과일이 익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선 아주 약간만 눌러보세요. 아보카도를 누를 때 처럼 조금씩 눌리는 느낌이 나면 먹기에 알맞게 익은 것입니다. 보통 연녹색이면 다 익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짙은 녹색이라면 몇일을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익으면 3일 정도 까지는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먹는법

이 과일은 날 것으로 먹도 좋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하얀 과육부분만 수저로 떠먹으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과육을 잘라서 샐러드에 토핑으로 먹기도 하고 플레인 요거트나 토스트위에 아몬드와 함께 뿌려먹기도 합니다. 

태국에서도 커스터드애플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는 카레에 이 과일을 넣어 만듭니다. 카레가 가진 풍미와 이 달달한 과일이 제법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효능

비타민 C가 정말이지 매우 풍부합니다. 반려지 혹은 슈가애플이라고도 알려진 이 과일은 비타민 C뿐만 아니라 A도 풍부하고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근육피로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단, 씨앗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섭취하시면 안된다는 점만 명심하세요.

이상으로 커스터드애플 먹는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