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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수십 년 동안 똑같은 기본적인 실수, 예를 들면 "I will help you" 대신에 "I help you"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들은 전형적으로 강한 억양으로 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즉시 그들을 동양인이나 라틴인, 러시아인 등으로 구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민자들이 문법이나 발음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그럴 만한 강제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상당한 노력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고 대개는 매우 예의바르기에 그들의 말을 교정해 주지 않습니다. 미국에 온 이민자들의 예는 많은 언어학자들이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진실을 하나 보여 줍니다. 외국에서 사는 것이 단지 그 나라의 말을 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국에 사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문법이나 발음 혹은 다양한 어휘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말할 때 "Give me apple."처럼 모든 관사를 빼고 말해도 아무런 문제 없이 미국에서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엄마들이 소위 '유아어(baby talk)'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유아어로 엄마들이 어린이에게 말할 때에 높은 목소리로 짧은 문장을 천천히 반복합니다. 1970년대에 심리학자들은 유아어가 어린이의 언어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남미의 작은 마을에선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을 때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 빨리 말하고 목소리를 속삭이듯 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아이들은 복잡한 문법 구조를 배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발견은 엄마들의 언어의 어떤 한 요인만이 적절한 문법성 개발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 줍니다. 언어의 변종들을 한 언어의 방언들로 구분할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언어들로 구분할 것인지와 다른 언어의 변종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고, 그 판단도 일관성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와 세르보크로아티아 어(유고슬라비아의 공용어)는 수많은 덜 중요한 변종들과 더불어 각각 두 개의 주요한 변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 그리고 세르비아 어와 크로아티아 어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이들 변종들을 언어들로 분석할지 방언들로 분석할지는 일관성 없는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는 정치 군사적으로 밀접한 동맹국에 의해 말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한 언어의 방언들로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세르비아 어의 표준어와 크로아티아 어의 표준어는 영어의 두 방언 정도의 차이점을 서로 가지고 있지만, 두 나라가 형제나라였다가 철전지 원수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 지역의 많은 언어학자에 의해 두 개의 개별적인 언어들로서 취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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