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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20161217일 토요일 밤 그것이 알고싶다보셨나요? 정말 소름 돋고 끔찍한 정황들을 보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몇 년 전, 정확히 말하자면 2011년이죠, 박근혜 대통령 (그 당시에는 한나라당 대선주자)5촌 조카들이 잇따라 주검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죠. 사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아주 잠시 스쳐지나가는 뉴스로 지나가버렸습니다. 헌데, ‘그것이 알고 싶다프로그램에서는 2014년부터 이 사건을 추적해 왔고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할 수 있는 오늘에 이르러서야 방송을 내보냈네요이름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살인사건의 배후에 누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어제 방송을 보신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무서워서 잠을 이룰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사건은 나무위키에도 아주 자세히 나와있는데, 내용인 즉슨 이렇습니다.

요즘 전 국민을 분노케하고 있는 최순실씨 일가가 육영재단을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사실을 안 박지만씨와 박근령씨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내며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고 합니다. 결국 박근령씨가 박대통령을 대신하여 육영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을 했는데, 육영재단은 일반인이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재단이었다네요. 임대 수익 사업으로만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었는데 재단 운영이 깨끗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를 바로잡고자 박근령씨가 재단이사장의 자리를 꿰어 찬 것인데 그녀라고 한들 그 오래 묵은 비리를 바로잡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근데 거기에 더해서 박지만씨와 박근령씨 사이마저도 나빠진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박근령씨의 결혼이었다고 합니다. 신동욱 총재라고 오늘 계속해서 검색어 순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께서 상당히 연상인 (16세 연상) 박근령씨와 결혼을 하자, 이에 박지만씨가 육영재단이 매형인 신동욱씨에게 넘어갈 것을 염려하여 누님과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시간이 흐르며 두 남매 사이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결국 조직 폭력배와 심부름센터같이 무서운 아저씨들을 동원하여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며 싸우는 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박지만씨였죠. 남매들의 피터지는 싸움의 결과로 육영재단은 박지만씨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었던 박용철, 박용수씨는 육영재단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을 당시 박지만씨의 최측근이었다고 합니다. 박용철씨는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가 한나라당(,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경호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온 가족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때가 2007년 이었습니다. 이때, 당시 박근령씨의 약혼남이었던 신동욱씨에게 박용철씨가 중국으로 함께 갈 것을 권유합니다. 이유인 즉슨 박근혜 캠프에서 중국 고위 인사를 만나러 가기 때문이라고 했답니다. 별다른 의심없이 그들과 동행한 신동욱씨는 중국 방문 첫 날, 칭다오에서 자신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공안에게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신동욱씨는 박지만씨가 자신을 해치려 했다고 주장하고 이 주장에 박지만씨는 명예훼손으로 신동욱씨를 고소합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용철씨가 신동욱씨에게 전화로 그를 해치려 했다는 음성 메시지가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주변 지인의 전언이지만 음성 파일이 분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박용철씨에게 신동욱씨를 해치라고 지시한 사람은 누구일까요그것이 알고싶다.... 꼭 다시보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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