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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캔 게이밍 모니터


2016년은 게이밍 기어의 급성장을 볼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30대들이 대학생때 게이밍을 한다고 하면 보통 신경써서 골랐던 것이 키보드나 헤드셋 혹은 마우스 정도 였는데 컴퓨터 주변기기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젠 모니터 주사율까지 높여 게이머들이 충분히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1초에 60장의 이미지로 화면을 만들어내는 60Hz의 주사율을 갖는데, 게이밍 모니터들은 이 주사율을 두 배이상까지 끌어올려서 모니터 깜빡임을 거의 의식할 수 없이 게임에 백퍼센트 몰입할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니터 기술을 지싱크, 프리싱크 혹은 어댑티브 싱크라고 합니다. 엔비디아가 만든 지싱크는 그래픽카드의 핵심칩과 모니터의 이미지 출력 시점을 동기화해 모니터 화면이 깨지는 현상을 없애줍니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시는 게이머들이 매우 만족해 하시는 모니터입니다. 고성능 모니터 덕분에 캐릭터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졌다고 합니다. 단, 지싱크의 경우 지포스 GTX650 Ti급에서만 쓸 수 있고 가격이 좀 비싸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프리싱크의 경우 지싱크와 여러면에서 비슷한데 따로 모듈을 필요로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지싱크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지싱크와 프리싱크를 모두 써본 지인은 가격이 좀 더 부담되기는 하지만 지싱크가 훨씬 더 낫다고 합니다. 

프리즘 코리아에서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는 앞서 소개드린 주사율이 144MHz입니다. 눈부심 방지기능은 당연히 있고요, 프리싱크에 31.5인치 와이드형 모니터이고 커브드LCD에 16:9 비율입니다. 또한, 삼성 PVA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난리도 아닌 오버워치를 할때 이 모니터의 중앙고정 기능을 이용하면 헤드샷과 유효샷을 날리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리뷰들을 제법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알파스캔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애프터 서비스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대기업에서 만든 모니터를 이용하는 이유는 성능보다는 아무래도 AS때문이 크기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하신다면 알파스캔 모니터도 괜찮습니다. 알파스캔 AOC AGON 322FCX 144 커프드 모니텨 역시 32인치 크기로 16:9 와이트형 입니다. 이 모니터는 ROHS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모니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VA패널을 가진 커브드 모니터의 입체감을 화면에서 바로 느낄 수 있으며 모니터 지지대가 아주 견고해서 안정감도 있다고 합니다. 이 모니터는 헤드셋 걸이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커브 곡면 덕분에 가장자리에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간다고 합니다.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중소기업들 모니터에 비해 성능면에서 단연 앞서있고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알파스캔이기에 모니터 구매시에 충분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삼성과 LG전자 모니터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C34F791 역시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34인치로 21:9 와이드 형입니다. 이 비율은 검은사막이나 레이싱 게이밍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탁트인 시원한 화면을 선사하기에 안성맞춤인 모니터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볼때도 많이들 선호하시는 비율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 역시 프리싱크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고주사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G전자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3434UC79G는 34인치로 주사율 144Hz,이며 삼성과 마찬가지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피벗기능을 가지고 있어 모니터 화면을 세로로 돌려서 쓰실 수 있으니 게이밍도 하시고 문서작업을 할 일도 많으신 분이 쓰시기에 매우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앞선 두 제품에 비해 대기업 모니터들은 가격대가 많이 높아지니 LG 전자 모니터의 경우 3월 31일까지 하는 LG아카데미 행사에서 이 제품을 만나보시면 사은품도 받고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모니터를 구매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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