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풀체인지 ] BMW 뉴 5시리즈

BMW 코리아에서 이번에 완전히 풀체인지 된 7세대 5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7년만에 보이는 풀체인지 BMW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오늘 오전 강남에서 신차발표회를 열어 뉴 5시리즈의 베일을 벗겼습니다. 

BMW 5시리즈는 1970년대 초반에 처음 대중에게 소개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차종으로 현재 베스트셀링 목록에 올라간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풀체인지 소식이 있으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다보니 판매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BMW는 520d 풀체인지 소식이 무색하게 작년에 외제차 시장에서 단인모델 판매로 1위에 오른 차입니다. 

현재 BMW 뉴 5시리즈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국내 고객만을 위하여 BMW의 M에 들어가는 M룩 스포츠 패키지가 옵션이 아닌 순정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BMW의 M시리즈에 욕심을 내기 마련인데 M룩으로 무장한 BMW 뉴 5시리즈는 남성들의 갈증을 채워줄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선보인 뉴 5 시리즈는 우선 이전 모델에 대비하여 무게가 가벼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체는 더 커졌다고 합니다. 공차 중량을 115킬로그램까지 줄인데 이어 무게중심을 낮추고 무게 배분의 균형 또한 놓치지 않았으며 안전을 신경써서 강성도 많이 높였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BMW 5시리즈만이 가질 수 있는 역동성 넘치는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안락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휠베이스 역시 7밀리미터가 더 늘어났기 때문에 실내공간도 넓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헤드라이트 부분이 트윈 원형이고 BMW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키드니 그릴 이 전체적인 모습에 스포티함을 더해주며 M스포츠 패키지 답게 스포티함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내로 가보면, 다코타 가죽 소재로 만든 스포츠 시트에 기어 시프트 패들을 포함하고 있는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탈 때 특히나 소음에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BMW 뉴 5시리즈는 차량 내부 곳곳에 흡음재와 방음재를 추가해 넣어서 아늑한 드라이빙에 고요함을 더할 수 있어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학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자동차에서 퍼포먼스를 빼놓고 설명할 수는 없겠지요. BMW 뉴 520d에 장착된 엔진은 4기통 디젤엔진으로 최대 토크 40.8에 최고 출력은 190마력으로 최고 속도가 237km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한 급 높은 530d는 직렬 6기통 엔진으로 토크 63.2에 265마력의 출력으로 250km 최고속도를 자랑합니다. 최근 나온 자동차 답게 반자율 주행 테크놀로지 또한 들어가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드라이버에게 경고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앞 차와의 간격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에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한 기능들을 탑재하여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디자인 그리고 스마트한 면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격으로는 부가세를 포함하여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는 6630만원이고,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790만원입니다. 전 라인 M 스포츠 패키지 적용이라는 파격적인 마케팅에 경쟁력있는 가격까지 갖춘 BMW 뉴 5시리즈가 벤츠 E클래스의 인기를 식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