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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지만 피치 못하게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수술

1. 물을 드세요

만약 수분 충족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혈관이 충분히 확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수술 중 수액이나 약물을 몸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2. 매니큐어를 지우세요

마취사들은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은 손을 더 좋아한답니다. 안정제를 놓는 동안 손톱을 통해서 산소수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산소가 부족하면 손톱이 하얗게 되거나 푸르스름하게 창백해지기 때문에 의사들에게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영양제는 의사와 미리 상담하세요.

70% 가량의 환자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영양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수술 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기도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도 되는 약은 전혀 없기 때문에 오메가3 같은 영양제도 꼼꼼하게 병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오메가3처럼 어유(fish oil)로 만들어진 아주 순한 물질들로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의사에게 미리 고지하고 적어도 수술 2주 전 부터는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샤워하세요

수술 후 한참을 씻기가 힘들어 집니다. 물론 이것 때문도 있지만, 수술 중 내 몸 바깥에 있던 균이 체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깨끗하게 씻고 수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 당일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수술 전 제공되는 담요로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체온이 낮으면 피부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감소된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곧 감염과 싸울 수 있는 면역 세포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죠.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면 처방받는 진통제를 절대로 거르시면 안 됩니다. 진통제를 걸러서 통증이 지속되면 구토와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꼭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수술 전 주의사항을 알아봤습니다. 잘 지키셔서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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