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

흔히 신동이라고 부르는 그런 존재의 대표적 사례가 밀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의 아버지는 제레미 벤담의 추종자였습니다. 벤담은 공리주의의 대표적 사상가인데, 밀의 아버지가 밀을 조기교육시킨것은 아주 유명합니다.
아버지에게서 철저한 교육을 받은 밀은 세 살에 그리스어를 읽을 줄 알았고, 열 한 살에 로마 행정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열 세살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영국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 필적할 정도로 교양이 풍부했습니다. 아버지의 이렇게 열성적인 조기교육 덕분에, 밀은 통상적인 학교 체제에서 영재들이 10년을 보내야만 하는 세월을 면제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년이란 단계를 거치지 못했던 여한을 언급한 적이 있었을 정도로, 밀은 나중에 이런 삶에 다소 아쉬움을 보인 적이 있고, 이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아버지로 인해서 그는 20세에 신경쇠약에 걸리기도 했죠. 하지만 다양한 독서와 유연한 마음으로 그 위기를 넘기기도 했답니다.

밀의 저서 자유론은 감덩이 완전 배제된 영국적 방식으로 집필된 책입니다. 명석한 설득력과 인도주의적 주장이 돋보이는 걸작이죠. 국가에 대한 개인의 자유를 그처럼 열렬하게 호소한 저서는 따로 없을 겁니다.
밀은 다양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을 양성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소수 세력을 보호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사상과 표현의 절대적 자유를 옹호했습니다.
이러한 밀의 사상은 국가가 모든것을 주도하는 현대에서는 실현의 길이 요원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실현해야 할 가치인 것은 분명합니다.

19세기 영국 자유주의 사상의 대표자 천재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